<45일차>우울증(2023.07.07)
2023. 7. 7. 20:44ㆍdiary/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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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저녁을 먹고 일기를 쓰려고 앉아 있다. 어제 12시를 넘겨 잠이 들어, 새벽 2시에 깨어나 다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꼭두새벽부터 이른 아침을 먹고, 시작한 하루는 여전히 무기력했다. 하루종일 내리는 빗소리마저도 처량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인지 계속 기분이 오락가락했다. 여전히 한 번씩 올라오는 화는 아직도 참는 게 어렵다.
의사 말에 의하면,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다른 약을 먹어도 상관없다며, 같이 먹어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한 바, 상관이 없지는 않았다. 약 기운이 내게는 너무 오래 남았다. 그래서 다른 약을 먹을 때는 잠시 우울증 약을 먹지 않았다. 반려묘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계속 우울증 약과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 그로 인해 이비인후과에서 지어온 약을 먹지 못하고 있었다.
코로나를 앓고 난 뒤, 담배 피우는 친구를 만나고 오면, 유독 내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 몸에 담배 냄새가 밴 줄 알고 열심히 씻었는데.. 알고 보니 코에서 냄새가 났다. 그래서 이틀 전부터는 이비인후과 약만 먹고 있는데 잠을 너무 못 자 오늘은 우울증 약도 같이 먹으려 한다. 약 기운이 좀 오래가겠지만, 마침 내일이 주말이라서 상관없을 거 같다.
그래서 일찍 저녁을 먹고, 이비인후과 약을 먹어뒀다. 이제 우울증 약을 먹고 누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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